종학원

2015. 7. 30. 10:51Landscape5

 

 

              파평 윤씨의 문중서당이 바로 종학원이다.

  윤증의 백부인 윤순거가 종중의 자제들을 가르치던 곳인데, 이 종학에서 배출된 대과 급제자만 42명에 이른다고 했다.

   지난 1999년부터 4년여에 걸쳐 원형을 복원한 종학원에는 종학당, 보인당, 백록당, 정수루 등의 건물이 널찍하게 들어서있다.

             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이 바로 누각인 정수루다. 계단을 딛고 오르는 만대루와는 달리, 정수루는 돋아놓은 땅을 밟고 바로 오르도록 돼있다. 

                    정수루에 올라 내다보면 바로 가까이는 연못과 종학당 주변의 아름드리 배롱나무꽃이,병사리 저수지의 물빛과 건너 마을이 시원하게 한눈에 들어온다.

   반대로 종학당 쪽에 서면 배롱나무 꽃과 돌담 사이로 아름다운 처마를 이고있는 정수루의 한쪽 모습이 눈에 들어오는 풍경도 기가 막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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